마담캣의 소소한 이야기 잡화점
길냥이와 친해지기 첫단계 밥주며 얼굴 익히기 본문
안녕하세요.^^
저는 주택에 살고있는데요.
주택가라서 길고양이가 참 많아요.
지난주에 저희집 담벼락에 길냥이가
자리를 잡고 있더라구요.
그래서 그날 닭고기를 줬는데
이게 안되겠다싶어서 그냥
고양이 사료를 주문했습니다. 읭?ㅎㅎ
저희집엔 개만 키워서 고양이는 잘 모르기에
인터넷으로 검색을 막 했어요.
자동차 밑에 숨어있던 애기랑 청소년냥이?
둘은 모르는 사이 같았어요.
오른쪽 아이는 어제도 밥줄때 왔던 아이고
왼쪽 새끼는 오늘 처음 봤어요.
새끼왈 " 야!! 다 먹지마!!!"
오잉?! 인간이다.
먹고 한숨 쉬고 계십니다.
졸리기도 하고요...네.
쉬고 또 먹습니다....
새끼가 못먹게 자꾸 다 먹으려해서
나중엔 도망가서 줬어요.ㅎㅎㅎ
얜 여기까지 따라와서 또먹어요::::
사료랑 캔 섞어주니 냄새를 엄청 잘 맡아요.
지나가다 다른곳에서 또 새끼가 있길래
밥주고 멀리서 지켜봄.
새낀데도 엄~청 사람을 경계하더라구요.
사람한테 당한경험이라도 있는지...
이 아이도 너무 경계가 심해서요.
밥좀 놓고 유인해서 봉지밥도 투척해줬어요.
가지고 안전한데가서 먹길 바랍니당.
누가 아까 그 새끼냥이한테 햄을 주고 간듯.
얘네는 가족같았어요. 둘이 항상 붙어다녀요.
근데 저 꼬질꼬질한 애가 다 먹고....T.T
오른쪽 아이는 자꾸 물러서기만 하더라구요
먹지를 못하고 꼬질이가 자꾸 머리를 들이밀어요.
지난주에 검은고양이가족을 봤는데요
성인고양이 2마리랑 완전애기냥이 한마리
그리고 이 아이가 있었는데
애기냥이가 안보여요...T.T
잘못된건 아니겠죠......
애옹 울음소리도 안들리고
일회용 그릇에 밥놔두고 저는 또 멀리...
다 먹고 졸고 있어요.ㅋㅋ
완전 귀요미
숲에 들어가서 또 졸고 ㅋㅋㅋㅋ
이 아인 좀 더 큰애 냠냠 잘 먹어요
밥이랑 물 간식 다 주고 집에 가는길에
숨은 냥이 찾기 ㅎㅎㅎ
애기냥이 엄마없이 혼자다니던데
데려다 키우고 싶어요...T.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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